몸이 추위를 느끼면 뇌혈관이 쉽게 수축하기 때문에 겨울철 뇌혈관질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는 경우 사망까지 직결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환으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 조직으로 공급되는 혈관이 막혀 뇌혈류가 차단돼 몸을 관장하는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세포는 손상을 받으면 순식간에 죽어 치료가 쉽지 않아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관을 뚫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며 몸에 이상을 느낄 시에도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는 반신마비, 반신 감각 장애, 실어증, 시력 장애, 치매, 어지럼증, 의식 장애 등이 있다. 뇌혈관질환인 뇌졸중, 뇌출혈 등의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질병관리청이 10여 년 만에 개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참고한다.
▲담배 피우지 않기▲술 가급적 마시지 않기▲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섭취하기▲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 줄이기▲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스트레스 관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하기▲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환자는 생활 습관 개선하고 적절한 관리∙치료받기▲응급증상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 부르기
뇌혈관 질환들이 발생시키는 두통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머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인본병원 이응석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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