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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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네 가지 프로바이오틱스가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BMJ open에 게재되었으며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웨이셀라 시바리아와 같은 4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조군에 비해 최대 4주 동안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278명이 참가한 7개의 무작위 대조 실험 결과를 조사했다. 각 연구의 참여자는 19~70세까지 다양했고 1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참가자가 코로 숨을 내쉬기 전 1분간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입냄새 수치를 체크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후각과 미각과 같은 감각에 기반을 둔 OLP 점수를 생성했다. 또 휘발성 황화합물(VSC)은 가스 존재를 감지하고 측정하는 장치인 할로미터를 사용해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입냅새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포함한 4가지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확인했다. 루텐슈타인은 "특정 박테리아는 입 안에 살 수 있고 음식을 분해하여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한다. 입냄새와 가장 관련이 있는 박테리아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다"라며 "이러한 휘발성 황화합물의 축적을 줄이기 위해 구강 미생물총을 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저자들은 프로바이오특시가 아미노산, 단백질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몰아낼 수 있다는 증거를 인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그들이 사용한 두 가지 측정 방법에 따라 입냄새가 상당히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대조군에 비해 OLP 점수는 58% 감소한 반면 VSC 점수는 26% 감소했다. 그러나 VSC 점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긍정적 효과는 4주 이상 지속되지 않았고 OLP 점수의 향상은 4주 이상 지속됐다.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가 입냄새, 플라그 축적 및 혀 코팅의 다른 두 가지 주요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연구 중 하나는 12주차에 플라그 축적에 대한 몇 가지 유익한 효과를 보여줬다.

한편,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입냄새와 싸우면서 구강 위생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얻을 수 있는 식품으로는 요구르트, 김치, 피클, 된장, 치즈 등과 같은 발효식품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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