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불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해외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과거 수상했던 수출의 탑 기록을 경신할 시 수여 자격이 주어지며, 1년 간의 수출 실적을 1,000만 달러(한화 약 128억 원) 이상 달성할 시 수여된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올해는 골대체재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다.
시지바이오는 중국 의료기기 업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5년 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BONGRO)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커뤈시 메디칼(KERUNXI MEDICAL)과 5년 간 약 100억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 덴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제약사 중 한 곳인 깔베 파마(Kalbe Farma)와 50억 규모의 노보시스(NOVOSI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골대체재의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의 아모르 에스테틱(Amore Aesthetics), 중동 및 남미의 카르마 메디칼&비타텍(Karma medical&Vitatech)과 각각 약 400억, 180억 규모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에일린(Aileene),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을 향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우수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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