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9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패혈증, 신속하고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2021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혈증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꽤 많은 분들이 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흔해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30~50% 치사율 보이는 패혈증
패혈증은 30~50%의 치사율을 보이는 질환으로 인체가 감염에 대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혹은 대장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병원균 역시 패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별다른 예방법 없어 조기 진단 중요
패혈증은 아직까지 예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진단법 역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패혈증 진단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호흡곤란, 발열, 의식 혼란, 혈압 저하, 피부색 변화, 저혈압에 의한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패혈증을 의심해 보시고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초기 대처만 잘 해도 좋은 예후 기대
보통 패혈증은 초기에 항생제 투여, 보존적 치료만 잘 해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막염이나 화농성 관절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됐다면 그에 따른 장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혈압이 높아지거나 호흡이 불안정하다면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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