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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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인공 감미료 중 아스파탐이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쥐를 이용한 연구 결과,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편도체 후생 유전학적 변화는 물론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 연구팀이 아스파탐이 불안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아스파탐을 섭취한 쥐가 훗날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편도체에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경험했음을 발견했다.

편도체는 불안과 두려움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뇌 부분으로 연구팀은 약물 디아제팜이 불안을 성공적으로 완화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또한 디아제팜의 불안 완화 효과와 마찬가지로 편도체 변화가 남성을 통해 최대 2세대까지 지속된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 결과는 PNAS 저널에 게재됐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쥐의 불안은 FDA의 최대 권장량인 15%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했을 때 나타났다. 플로리다 주립대학 뇌 복구 센터 책임자인 Pradeep G. Bhide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에서 쥐가 소비한 아스파탐의 양은 일부 개인이 소비한 양을 대표했다. 하루에 아스파탐이 첨가된 다이어트 소다 2~4개 정도로 8온스 정도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는 쥐를 이용한 연구로 인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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