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추마코프 연구소의 기술이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생산 이후 전개될 글로벌 판매의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한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7월 PBTG측과 약 75억원 규모의 코비힐 원료 및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이전은 물론 생산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코비힐이 사백신으로 알려진 불활화 백신으로 항체를 생성한 뒤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방식이어서 소아마비 백신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정도로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비힐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라면서 “안동 백신 생산 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의 기술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통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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