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한의계의 역사 정립과 기록에 헌신 인정
대상에는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박순환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전라북도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안을 발의함으로써 임산부들의 산후건강 관리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 분야에 한의약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순환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사 발간 위원장과 역사편찬위원장 등을 맡아 한의사회관 건립 역사와 협회의 출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올곧게 정리하는데 헌신해 왔다.
또한 김성준 인천시의회 전의원, 김회근 서울광진구의회 전의원,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김수오 늘푸른경희한의원 원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김옥경 대한조산협회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 박인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 국회 및 정부인사,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의 대독을 통해 “한의약은 세계적 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글로벌 교류협력,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2025년까지 진행할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은 “국민 건강을 위해 매진해온 한의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에 대한 깊은 검토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이후 면역강화, 예방의학, 통합의학 측면에서 한의의료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한의사협회 2만 8천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2만 8천 한의사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숭고한 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한의학이 개척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되었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 ▲국민건강증진에 대한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하여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