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 등 다양한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아시아 및 아프리카 의료 취약국 지원
행사는 지난 1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병근 이사장을 비롯한 웰 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고려대의료원과 웰 인터내셔널은 이미 현대차 정몽구 재단, 마다가스카르 보건부와 함께 다자간 협약을 맺고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다가스카르 현지 안과 의사들이 고려대의료원에서 연수 후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현지 백내장 환자 120여명의 수술을 집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 의료인력 교육 훈련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나아가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앞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국제 사업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와 경계를 넘어 온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웰 인터내셔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병근 이사장은 ”마다가스카르 등 의료혜택이 닿지 않는 오지까지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고려대의료원과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모든 사업의 성공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려대의료원은 웰 인터내셔널 측에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키트 1,100개를 전달했다. 이 키트는 마다가스카르에 전달되어 현지인들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