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초청 해외 의료인 연수는 경기국제의료협회 회원 의료기관들이 적극 주도하여 현재까지 총 745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올해 하반기 연수는 9월~10월 10명, 11월 12명, 12월 9명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명지병원, 분당제생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협회 의료기관 총 6곳에 나눠 실시한다.
이번 협회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연수에 참가한 초청 연수의들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국립 외과병원, 몽골 제2국립병원, 키르기즈공화국 보건부 국립병원 등 소속의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들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준비한 4주 연수 프로그램에는 우수 임상 기술과 정보통신(IT) 기반의 우수의료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연수의들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중증질환 치료기술’과 협회 의료기관이 도입, 운영중인 ‘스마트 정보통신 기술 진료’ 및 우수의료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척추신경외과 연수의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 경기국제의료협회 박춘근 회장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은 “연수의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우리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의료진의 술기를 직접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한다. 해외 초청 연수 사업은 인적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 유치에 매우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교육을 마친 연수의들은 25일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전체 수료식에 참석했으며, 협회에서는 우수연수의를 대상으로 협회장상 2명을 선발하여 협회장이 직접 표창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이외 이미 연수를 마친 연수의들은 협회 의료기관에서 별도로 준비한 수료식을 통해 교육을 마무리했다.
협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도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사업이 어렵게 되자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퀄리티 높은 온라인 의료 연수 프로그램을 경기도와 함께 기획, 개발한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5개 국가의 155명의 해외 의료진이 온라인 연수를 수료했다. 앞으로도 협회는 경기도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초청과 온라인 두 가지 모두 병행할 것이며,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의료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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