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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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평일동안의 간장을 놓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날이다. 컨디션과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푹 쉬어야 하는 주말에 무력감, 소화불량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주말에만 맞춰 발생되는 신체 증상 중 가장 많은 것은 두통이다. 평일 중에 없던 두통이 주말 등 휴일만 되면 나타난다는 것. 이 때문에 즐거운 휴일을 망치게 된다. 이럴 땐 자신의 두통 증상에 맞춰 이렇게 대응해보자.

1. 커피 마시기

주말 두통을 유발하는 가장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하는 효과가 있는데, 커피를 자주 마시면 혈관 수축에 내성이 생긴다. 그러다가 휴일 커피를 먹지 않으면 뇌혈관이 평소보다 확장되게 되는데 이때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자주 커피를 마셨던 사람이 주말 두통을 가지고 있다면 커피를 마셔보자. 커피를 마신 후 1시간 이내 두통이 잦아든다면 카페인 중독에 의한 두통일 확률이 크다.

다만 이런 식으로 두통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를 계속 마시면 카페인 내성과 중독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1~2중 시간을 가지고 평소 마시는 커피 양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기준량 체중 1kg당 소아청소년은 2.5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성인은 400mg 이하다.

과수면으로 인한 두통에도 커피가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면 일상의 루틴이 깨져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이 자극되는데 이 때문에 혈관이 이완될 수 있는데, 커피 속 카페인이 이를 수축시켜 두통을 개선시켜 준다.

2. 틈틈이 목 스트레칭

목과 어깨의 긴장이 두통이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주말에 편한 자세를 고정한 채 핸드폰이나 티비 등을 집중해서 보다보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굳으며 신경을 눌러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경추성두통 혹은 긴장성두통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티비에서 눈을 때고 천천히 목을 돌리며 스트레칭을 해 주자. 손바닥으로 반대쪽 귀를 누르며 목 근육을 늘려주고 팔을 돌려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하자.

3. 낮잠은 1시간 이내로

평소보다 수면 시간이 늘어나도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과수면으로 인한 두통은 편두통으로 올 수 있다. 평소와 다른 과수면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목과 어깨의 근육을 굳게 한다. 주말이라고 해도 가급적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도록 하고, 과도한 낮잠은 지양하자. 휴일 낮잠은 30분~1시간 정도가 적정하다.

4 . 햇볕 피해 가벼운 산책

산책은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과 긴장으로 인한 두통을 개선시킨다. 다리 운동은 뇌로 가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허혈성 두통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 때 주의할 점은 햇볕이 강한 곳으로는 가지 않는 것이다. 강한 자외선이 시신경을 자극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햇볕에 오래 노출된 가운데 두통이 나타났다면 그늘진 곳에서 휴식이 필요하다.

5. 식사 시간 맞춰 밥먹기

주말에 잠에 취하거나 취미 등에 빠져 있다 보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귀찮다는 이유로 초콜릿이나 과자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이 모두가 두통을 유발하는 행위다. 식사를 건너뛰고 잠을 자거나 취미생활을 할 경우 저녁나절에 당이 떨어져 어지럼증과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달콤한 간식 등을 과하게 섭취하면 고혈당 두통이 유발되기도 한다. 특히 치즈와 초콜릿은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 두통이 자주 일어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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