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유외과노하니대표원장
하니유외과노하니대표원장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의 유병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환자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은 유방 내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암은 발생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이 어렵고 전조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을 위해선 매년 정기검진을 빼먹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의 대응방법이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5년 생존율이 평균 76% 정도이며 특히 0기 암(상피내암), 1기암의 경우 90~100% 생존율을 보인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유방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 검사는 기본적으로 유방 촬영(X-ray)과 초음파 검사로 이뤄진다. 엑스레이로 이상여부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초음파 진단을 통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두 검사를 병행해야 하며, 필요시엔 조직검사까지 이뤄져야 한다.

유방 촬영은 유방을 두개의 판으로 눌러 편 상태에서 일정한 두께로 만든 후 X-ray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검사이며, 유방암 의심 증상인 종괴, 비대칭, 미세 석회화 등의 이상 소견을 찾아내기 위해 시행된다.

초음파 검사는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유방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이며, 유방 내부에 발생한 혹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필요시 시행하는 조직검사는 중심바늘생검, 진공흡인생검술 등이 있으며, 이는 유방내 병변 조직을 채취해 악성여부를 판별하는 병리학적 검사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유방 검사는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보유한 의료진을 통해서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35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 40세 이상이라면 1~2년에 한 번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한다.

(글 : 하니유외과 노하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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