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를 따스하게 녹여주는 따뜻한 음료, 이로 인해 증가하는 종이컵 사용량! 일회용 종이컵 재사용해도 되는 것일까?
쌩쌩 불어 닥치는 찬바람 때문에 꽁꽁 언 손과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는 겨울철. 따뜻한 음료를 담는 용기로는 종이컵이 사용되는데,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일회용품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한 번 사용한 종이컵을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컵 재사용해도 괜찮을까?
종이컵은 종이로 만들었지만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젖지 않고 튼튼하게 유지되며 컵의 기능을 훌륭히 소화해내기 때문에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1회성으로만 사용하고 버려야 하는 대표적인 일회용품인 만큼 여러 번 재사용하면 건강상 문제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이컵 재사용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종이컵 재사용은 자제해주세요!
종이컵은 물에 젖지 않은 채 음료를 담을 수 있게 안쪽이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내구성이 약해지면서 컵이 젖고 흐물흐물해져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 코팅 처리된 부분이 불안정해지면서 환경호르몬이 방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컵보다는 텀블러를 사용하세요!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컵 보다는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종이컵은 종이뿐 아니라 플라스틱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쉽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컵처럼 종이컵도 결코 친환경적인 용품이 아닌 만큼 조금 번거롭더라도 텀블러를 챙겨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