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전통의학 성과 공유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 진행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상호 보완적 융합으로 제3의 신의학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서 세계 유수 기관들과 연구 협력, 학술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각국의 전통의학 성과 공유 및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이재동 경희대학교 학의과대학장(대한한의학회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암과 분자통합 종양학의 특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유화승 대전대서울한방병원장), △암환자에 대한 한방치료의 일반원칙과 주의점(김인태 치유한방병원 진료원장), △한약산업의 활성화 방안(고호연 식약처한약정책과장)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의 관점에서 보는 전통 및 보완대체의료의 새로운 동향(말레이시아 보건부 Cheng Soon GOH 국장), △정밀의학으로 나아가는 태국의 전통의학(태국 마히돌 대학의 Pravit Akarasereenont 부교수), △새로운 감염을 통제하는 전통의학 : 호치민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코로나 19 전염병 대처 방안(베트남 호치민 UMP-HCMC대학 전통의학부 학과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은 “국내외 전통의학 연구자간 글로벌 세미나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며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로서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을 통한 보건의료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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