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세계건선의날’맞이기념행사성황리마무리
대한건선학회,‘세계건선의날’맞이기념행사성황리마무리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이하 건선학회)가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29일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계 건선의 날’ 맞이 기념행사는 건선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함과 동시에, 건선과 함께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불안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비롯 동반질환의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세계 건선의 날’ 테마인 ‘United, Now Act’를 주제로, 건선 환자 및 그 가족과 건선학회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선학회 홍보이사인 박은주(한림의대 피부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에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관련 강연과 건선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기공모전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이 이뤄졌으며, 세계건선의 날 앰버서더에 대한 소개와 임명식 등의 세부일정으로 행사가 구성됐다.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연자로 나선 방철환(가톨릭의대 피부과, 건선학회 총무간사) 교수는 건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소개하고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2022 세계건선의 날 홍보대사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건선 질환을 앓고 있는 김치민 씨가 임명되어 자신의 건선 질환 및 치료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건선질환환자 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당선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와 엔데믹 시기에 건선 질환을 극복해 가는 건선 질환 환자의 일상 및 건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기도 했다.

건선학회 최용범 회장은 “건선은 피부질환이지만 전신면역기전 활성화를 통해 건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대사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2차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또한 건선환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보다 높으므로,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접근 방식보다는 정서적으로도 가족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쪽이 바람직하다“며 “건선의 치료는 물론 동반질환의 예방에 있어 의료진과 가족의 정서적인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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