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비틀비틀 목디스크 아닌 경수증 살피세요!
매해 100만 명이 진료 받을 정도로 흔한 척추질환 중 하나인 목디스크. 이는 워낙 대중적인 만큼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 대처를 취하는 분들 역시 꽤 많지만 반대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분들도 제법 많은 편인데요, 이때 목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가져오지만 어쩌면 더 위험한 질환이 찾아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로 '경수증'입니다.
목디스크와 비슷한 '경수증'
목디스크와 제법 비슷한 증상을 가져오지만 훨씬 더 위험한 경수증. 이는 목뼈를 지나가는 신경다발 통로 '경추강'에 디스크가 돌출하거나 퇴행성 변화로 생긴 골극이 경추강을 막고 누르면서 이상 증상을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보통 경수증은 퇴행성 변화, 목디스크, 경추증, 후종인대골화증, 당뇨병 등이 원인이 되거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 통증, 양 어깨에서 뻣뻣하고 불편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갈수록 손과 팔이 저리는 방사통이 나타나 손을 이용한 섬세한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곤 합니다. 또 보행 시 비틀거리는 증상과 같은 보행장애를 동반하고 배뇨장애까지 가져와 병상 생활을하게끔 만들 수 있어 가능한 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경수증 의심해 보세요!
요 근래 다리에 자꾸 힘이 빠지면서 걷기가 힘들고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이 들거나 불가능하다면 경수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훗날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한 경수증은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진단시기가 빠를수록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단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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