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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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UCL에서 진행한 새로운 연구 결과 대화 요법이 치매 환자의 63%에서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개선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40%의 참가자들이 치료를 마칠 때까지 불안이나 우울증이 없다고 하거나 진단되지 않을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UCL 연구팀은 2012년~2019년 사이 영국에서 심리 치료에 대한 접근성 향상(IAPT)에 참여한 치매 환자 1,500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IAPT는 인지 행동 치료(CBT)으로 일종의 대화를 포함하여 불안과 우울증에 대한 치료다.

대화 요법은 대면, 개별적으로, 그룹 및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데이터를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약 1,300명의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의 63%가 대화 요법에 참여함으로써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호나자의 40%는 더 이상 불안이나 우울증 진단을 받지 않을 정도로 개선되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 저자인 조지아 벨 박사에 따르면 "불안과 우울증에 대한 약물 유용성의 강력한 증거는 없다"며 "치매든 아니든 간에 많은 사람들이 약물치료 보다 대화 요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벨 박사는 "치매 환자가 불안과 우울증을 관리하기 위해 대화 요법을 진행하는 것은 중요하다. 불안과 우울증은 치매가 있는 사람에게서 매우 흔하고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좋은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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