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제로 슈거 혹은 제로 칼로리 간식과 음료가 인기다. 설탕 대신 시용되는 제로 칼로리 설탕 대체제는 다이어트와 혈당강하 등에 효과적이라고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영국 의학보고서(The BMJTrusted Source)에 이런 설탕대체제가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CDC)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 중 특히 위험성이 높이 성분도 확인됐다.

지난 14일 글로벌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이 같은 보도했다.

설탕대체제는 100년 이상 존재했다. 설탕대체제의 유용성 및 악영향 등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어 왔으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청)을 비롯해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많은 국가의 보건당국은 일일 권장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한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French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Medical Research)에 발표에 따르면 설탕대체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CDC)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9년부터 103,388명의 성인들의 건강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통해 설탕 대체제와 CDC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평균연령은 42세, 79.8%는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주기적으로 이들이 24시간 동안 섭취한 모든 음식와 음료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수집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약 37%가 설탕 대체제가 사용된 식품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섭취양은 하루 평균 42.46mg였다.

추적관찰 기관동안 참가자들은 추적관찰 기간 동안 730건의 관상동맥 심장 질환과 777건의 뇌혈관 질환을 포함해 1,502건의 심혈관질환이 나타났다. 또한 설탕대체제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았다.

비율상 설탕대체제 사용군은 100,000인년당 심혈관질환 발생은 346번, 인공감미료 비 사용군은 100,000인년당 314번으로 사용군에서의 위험이 더 높았다.

인공감미료 중에서도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나타난 것은 3종류로,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이다. 아스파탐은 뇌혈관질환을, 아세설팜칼륨과 스크랄로스는 관상동맥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행히 이들 세가지 설탕대체제를 시중 음식에 많이 포함되지 있지 않으며, 포함되어 있더라도 주기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아닌 한 위험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인공감미료의 잦은 섭취를 자제하고, 섭취해야 할 경우 알룰로스, 몽크 프루트, 스테비아 등 천연성분이 기반이 된 설탕대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