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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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이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면 뼈 건강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소식에 따르면 중국 윈저우 의과대학 연구팀은 칼슘 또는 칼슘과 비타민D를 35세 미만 참가자들에게 위약 또는 치료제와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실험을 진행한 결과, 보충제가 실제로 골밀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7,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43개의 연구에 걸쳐 진행됐다. 또 요추와 대퇴골 목, 전체 고관절 및 전신에서 골밀도와 골미네랄 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골밀도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20대에 최고조에 이른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35세 미만 사람들에게 칼슘 보충제가 신체 전체와 대퇴골 목의 골밀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대퇴골 목, 전신, 요추 골밀도를 약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개선은 20세 미만에 비해 20~35세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조앤 마리 라페 박사는 "젊은층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권장 섭취량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보충제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칼슘과 칼슘 보충제 모두 전체적인 골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대퇴골 목과 요추의 골밀도는 칼슘 보충제를 섭취한 후에야 개선되었다.

라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고 골량이 노인의 골다공증 골절의 가장 좋은 예측 변수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대 골량에 도달하면 골다공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양사 릴리 채프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칼슙 섬취를 늘리거나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면 골밀도, 골 함유량, 골질량 등을 최대화하고 뼈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더 많은 20~35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등의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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