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가 백신부터 활용 ... 다음달 10일부터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접종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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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9월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적으로 10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에 10.2만 명이 참여하였으며,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0.3%이다.

접종되는 백신은 오미크로 변이(BA1)을 타깃으로한 mRNA 2가 백신으로,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된 ‘모더나 스파이크박스 2주’가 먼저 사용된다. 모더나 2가 백신은 15일부터 순차 도입됐으며 현재 총 500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추진단은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도 들어오는 대로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온라인 및 1339 콜센터 등 전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을 안했더라도 주변 의료기관의 잔여분에 따라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18~59세 연령층 중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접종받지 않은 이는 보건소에서 ‘면역저하자’ 대상자 등록(서류 지참 불필요) 후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시설별 특성에 따라, 보건소 방문접종과 자체접종(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이 가능하고, 종사자 및 거동가능한 시설 입소·이용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우선 접종대상자들 외에도 잔여백신 유무에 따라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10월 중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지막 백신 접종 또는 확인일 기준 4개월 이후에 접종하는 권이 권장된다.

백경란 단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접종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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