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도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중심으로 논의

청소년고도비만예방및치료대책개선정책토론회포스터
청소년고도비만예방및치료대책개선정책토론회포스터
국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예방 및 치료대책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미래건강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하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고도비만 실태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 치료 대책을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정책토론회에서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의 성과를 평가하고 2023년에 발표될 차기 대책 수립을 위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선별 및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계질환, 각종 암의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질병이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 문제를 겪고 있으며있습니다. 지난 2016년 17.9%였던 청소년 비만율은 2020년 22.3%로 약 4.4% 증가했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고, 비만 동반 질환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또래 집단에서의 차별로 인한 우울증, 정서불안, 사회적응력 저하 등의 사회·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교육현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18~’22년)에 근거하여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추진하는 등 현재 청소년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 각종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나, 정책 대상의 포괄성 부족이나 담당 인력의 전문성 문제 등으로 가시적 성과는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고려의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대한비만학회 현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사)가 ‘청소년 고도비만 실태 및 관리 현황’을,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대한비만학회 전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사)가 ‘국내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의 좌장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최영현 특임교수, 패널로 보건교사회 강류교 회장,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조신행 과장,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정희권 과장이 참여한다.

이종성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실효성 있는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치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였다”며 “청소년 비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향후 발표 될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 시 고도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방안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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