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단관리, 뇌 건강 향상 시켜
루테인 포함된 식품, 인지력 저하 방지에 좋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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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일생동안 신체의 다른 어떤 부위보다 많이 변한다. 임신 3주차에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순간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뇌의 구조와 기능은 환경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일반적으로 노년에도 인지력과 기억력의 감퇴가 가장 적은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활동들을 습관으로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자신의 일에 종사하기
‣지적으로 자극을 주는 활동 추구
‣건강한 사교 활동 계속하기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단 관리
‣숙면


전체적인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뇌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같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건강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서 뇌의 노화 방지와 기억력 향상에 좋은 대표적인 활동 3가지를 소개했다.

1. 운동하기 (걷기 운동)

운동을 하면 뇌에서 촉진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수치가 늘어나 새로운 뇌세포가 탄생하게 되며 세포 간의 연결이 활성화된다. 이는 운동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뇌 혈류량이 늘어난다. 일주일에 3~4회 적어도 45분 동안 유산소 운동과 적당한 강도의 저항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50세 이상의 사람들의 두뇌의 힘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5년 후에 10년 기간만큼의 기억력과 사고력의 저하를 경험했다고 한다. 이는 운동이 뇌의 노화를 늦추는 데 이롭다는 결과다.

줌바와 같은 춤을 추는 운동 또한 뇌 노화 방지 효과를 줄 수 있다. 독일 신경퇴행성 질환 센터의 연구에 의하면 노년에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노화를 늦춰주며 그 중 춤을 추는 활동이 큰 효과를 준다고 한다.

2. 악기 연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베이크레스트 건강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노화와 인한 인지력 저하를 막고 듣기 능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악기 연주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개인의 듣기능력과 청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뇌파 또한 변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악기 연주를 지속적으로 한 사람들의 인지력과 기억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임 과학자인 베른하르트 로스 박사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청각, 뇌 활성화, 지각 시스템과 같은 많은 뇌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는 통합적 사고능력과 뇌 기능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건강한 식단 섭취

뇌 건강의 핵심 요소는 식사이다. 연구에 따르면 혈액 속의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이 건강한 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 식단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노인들의 기억력 장애를 막는 데 효과가 크다.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케일, 시금치, 달걀과 아보카도뿐만 아니라 녹색 채소에 함유된 영양소인 루테인 수치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과 유사한 수준의 신경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인지력과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빠르면 30대부터도 올 수 있지만 올바른 식습관 개선으로 뇌의 노화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연구진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활동으로 게임하기, 외국어 배우기, 활발한 사교모임 등을 꼽고 있다. 이는 노년에도 지속적으로 뭔가를 배우고 개발하여 뇌를 계속 자극하는 활동을 추구한다면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뇌기능 저하도 막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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