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환자응급조치교육온라인진행모습
뇌전증환자응급조치교육온라인진행모습
(사)한국뇌전증협회는 국립재활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환자 응급조치 교육’ 을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재활치료사를 포함한 의료진 78명이 참가했다.

세브란스병원 조교운 교수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의 요청으로 성사되었다. 조교수는 ‘경련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뇌전증 환자들과 함께 안전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자 한국뇌전증협회에 교육을 의뢰했다. 재활치료사 및 의료진들이 재활치료 중 일어날 수 있는 발작상황에 알맞게 대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의에 참석한 의료진은 “환자가 발작을 일으켰을 때 뇌전증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뇌전증 발작 양상과 대처방법을 알게 되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뇌전증 발작은 심정지 등의 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보일 수 있으나, 심폐소생술을 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뇌전증협회는 올바른 뇌전증 발작 대처 방안에 대해 알려 뇌전증 환자와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왔다. 서울시 내 유치원, 초‧중‧고교에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운영, 학교에서의 발작대처 방안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해 왔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의 뇌전증 환자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교육이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뇌전증 및 발작 시 대처방안에 관한 교육이 필요한 기관과 학교는 한국뇌전증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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