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밝은성모안과금지은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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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력이 좋지 않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력교정수술로 라식과 라섹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아 빛의 굴절력을 조절해서 망막에 빛이 모이게 함으로써 시력을 맞추는 수술로, 큰 부작용 없이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수술 후에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경우를 ‘근시퇴행’ 이라고 한다. 시력교정술을 받는 환자의 대부분이 근시였는데 다시 근시가 생겨나다 보니 눈이 다시 나빠졌다고 느끼거나 수술이 잘못 됐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근시퇴행’을 겪는 사람은 보통 단기간 내에 시력이 떨어졌다는 후기들이 많다. 시간이 지나 노화나 생활 습관 등의 외부 요인으로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근시퇴행’은 후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6개월~1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발생되기도 한다.

시력교정술 후 근시퇴행은 전체 환자들 중 약 4%내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며, 수술 3년 후 발생 확률이 13.5%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출처 Retreatment after initial laser in situ keratomileusis. J C). 이처럼 ‘근시퇴행’은 시력교정수술 시 깎았던 각막주변부로 새 살이 차면서 수술 전의 원상태로 복구되려고 해 시력이 다시 퇴행하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레이저로 눈이 나쁜 만큼 깎은 곳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메워지며 근시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력저하, 야간 빛 번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도근시인 환자나 수술 시에 각막의 절삭량이 많은 경우 발생확률이 높은데, 이는 각막을 많이 깎을수록 각막복원력이 높아져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일부러 레이저로 깎은 깊은 상처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는 몸의 자연스런 회복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수술 후 소염제라는 약물을 통해서 ‘근시퇴행’이 생기지 않도록 약물의 종류와 점안 횟수를 조절해서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수술 후 병원에서 점안하라는 안약을 횟수에 맞춰서 잘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근시퇴행’이 진행되었다면 약물치료와 재수술을 통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근시퇴행’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근시퇴행’이 심할 경우 추가적인 재교정 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초기 수술로 라식을 받은 환자는 라식으로, 라섹을 받은 환자는 라섹으로 재교정 수술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잔여각막이 여유롭지 않거나, 라식 수술을 받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라식 재교정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라섹 수술방법을 이용해 시력을 재교정할 수 있다.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서 재수술 가능여부에 대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기에 사전검사를 통해서 본인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이처럼 라식, 라섹을 통한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후에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근시퇴행’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만큼 사전 검사가 굉장히 중요한데, 눈이 나쁘다고 말하는 근시가 많을수록 레이저 절삭량이 늘어나는데, 동공의 크기와 각막의 두께, 안압, 눈물량 등이 환자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일대일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안과에서 안종합검진을 받아 보길 적극 권장한다.

(글 :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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