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구가 아니어도 이런 팔꿈치의 통증은 주부와 요리사 또는 PC 사용이 잦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은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했거나 잘못 사용했을 경우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할 수도 있는데 해당 질환의 경우 근육이나 힘줄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더 심한 통증과 팔과 손목의 움직임 자체에 제한이 생기고 팔과 손 전체로 확대되면서 일상 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측상과염이라고 불리우는 테니스 엘보는 초기에 대응을 잘 해준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증상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이다. 여기에는 비침습적 치료법 중 하나인 체외충격파가 대표적이며 또 다른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프롤로주사 등과 같은 방법도 있다.
팔꿈치의 통증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무리한 사용을 피해야 하고 과도하게 사용했을 경우에는 냉찜질과 충분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스포츠를 즐길 때는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주고 운동을 마친 후에도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대를 막론하고 팔꿈치의 사용이 늘어나는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활동 전의 스트레칭도 잊지 말고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로 스포츠를 즐겨 부상을 막는 것이 가장 스마트한 스포츠 활동일 것이다. 또한, 과도하고 무리한 움직임을 지양하여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청량힐정형외과 엄상화 원장)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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