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서대철 임상과장이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재직 당시, 비파열뇌동맥류 환자들을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이다. 환자들을 외래진료를 기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과 입원 하여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나누어 시술 예후에 있어서의 차이를 살펴보고, 위험과 부작용이 존재하는 지를 알아보았다.
서대철 임상과장은 최근 4년간 81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956건의 뇌동맥류를 치료하고, 이들을1일 입원, 2일 입원 그리고 3일 이상 입원한 환자 군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 시술 전후 환자상태, 부작용율, 완치율, 재발 및 재시술율 등을 비교하였다.
총 811명의 환자들 중, 1일 입원한 환자는 175명, 2일 입원한 환자는 551명 그리고 3일 입원한 환자는 85명이었다. 각 환자들의 예후를 평균 17개월동안 추적해 보았을 때, 환자들의 99.6%에서 시술 전후 상태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중 완치는 95.6% 이었으며, 재 치료가 필요 없는 약간의 재발은 3.5%, 재 시술이 필요한 재발은 2.3% 이었다. 이중 0.8%인 8명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났다. 5명은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 이었고, 3명에게서는 뇌혈관 질환과는 무관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적 결과에 따라, 시술 후 환자의 예후는 입원기간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이 도출 되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은 “많은 환자들이 ‘뇌동맥류’ 치료에 대해 무척 위험한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치료에 부담을 갖는다. 그러나 연구결과에서 볼 수 있듯 ‘뇌동맥류’ 치료는 외래진료를 기반으로 시행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라고 말하며, “해당 연구결과를 통해 뇌동맥류 치료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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