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에 아보카도를 포함시키면 건강상의 이점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식단의 질 높이는 효과 있어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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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음식 트렌드와 그에 걸맞은 식단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아보카도’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게재된 보도에 따르면 하루에 아보카도 한 개씩 먹으면 식사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매일 아보카도를 챙겨 먹은 사람들 중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의 뱃살, 체질량지수, 허리둘레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보카도를 먹는 것이 식단의 질도 향상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아보카도가 뱃살이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균형 잡힌 식단에 유익한 첨가물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다.

콜레스테롤과 아보카도의 영양학적 관계

사람의 몸은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거나 신체 내에 생성함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충당한다. 매일 아보카도를 먹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한 수치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아보카도에는 건강에 좋은 단일불포화 지방으로 알려진 일종의 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C, K와 같은 유용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의 이러한 이점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진은 6개월 동안 매일 1개의 아보카도를 먹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들은 비만한 참가자들의 내장 지방량과 콜레스테롤 수치, 체중, 체질량 지수, 삶의 질 등에 영향을 미치는 아보카도 섭취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참여자 중 절반은 날마다 아보카도를 먹게 했고, 나머지 절반은 평상시 식단을 유지하게 했다. 6개월이 지난 후 참여자들의 복부와 다른 장기 주변의 지방을 MRI로 측정해 본 결과 하루 1개씩 아보카도를 먹은 그룹은 복부 지방과 다른 심장대사 위험요인이 결과적으로 눈에 띄게 개선되지는 않았으며 체중 증가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에서는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걸로 나타났다.

아보카도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함께 감소했다. 매일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은 2.9 mg/dL 감소, LDL 콜레스테롤은 2.5 mg/dL 감소했다.

또한 아보카도 섭취한 참가자들의 식단의 경우 섬유질과 지방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및 단백질 함량이 낮아 건강 식단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체중 증가 면에서도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매일 아보카도를 먹는 것이 체중의 증가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뜻한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주의를 요하는 콜레스테롤이다. 아보카도에 든 피토스테롤 성분은 저밀도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참여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페니 크리스 이더튼 교수는 “기존에 먹던 식단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을 때 아보카도를 추가하면 좋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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