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의 주제는 ‘환자 지원활동의 현재와 돌봄 자원 확대방안’이다. 취약계층 환자 지원에 힘써온 함춘후원회의 설립 30주년 및 환자 지원 누적 100억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함춘후원회에서 공동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의료 현장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심포지엄은 김병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함춘후원회 김석화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의 현장 축사 및 ㈜어도 배정철 대표 배정철 후원인의 영상축사로 이어졌다.
학술행사는 ▲더하기 세션(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병원 환자지원 활동 소개) ▲나누기 세션(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의 예산 및 지정기탁사업 활용 사례 소개) ▲곱하기 세션(향후 환자 지원활동 방향 논의) 3개 주제로 진행됐다.
김병관 진료부원장은 “과거에 환자 돌봄 문제는 입원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주된 이슈였지만, 지금은 퇴원 후에도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돌봄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지 논의할 때”라며 “서울대병원도 포괄적 사회적 돌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사회복지사와 후원단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직까지 현존하는 의료혜택 사각지대해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퇴원 환자의 돌봄 서비스 연계, 의료사회복지사 네트워크 강화 등 사회적 돌봄자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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