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베스트에 따르면 SCL 입주를 위해 KBIC 유관기관 세 곳을 대상으로 수 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포함해 총 5단계 심사를 통과해야 했으며, 현지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시너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테라베스트재팬은 지난 3월부터 KBIC의 주요거점인 SCL에 입주하기 위한 심사를 받았다. SCL은 CLIK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CLIK은 약 3,700평 규모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은 물론 연구 기관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실험실을 구비하고 있다.
테라베스트재팬은 한국기업 또는 한국기업 관계사로는 유일한 입주사이다. KBIC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iPS세포의 임상 연구가 승인된 곳으로,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첨단의료진흥재단은 iPS세포를 이용해 눈 망막 재생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기평석 테라베스트 대표는 “현재까지 확립된 기술,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신약 공동개발 등 협력 논의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히 KBIC에서 일본 내 글로벌 제약회사는 물론 iPSC 기술 탄생지인 교토대학교 CiRA를 포함한 현지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를 포함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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