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진단검사의학과오은지교수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진단검사의학과오은지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가 6월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 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오은지 교수는 ‘12개의 상용화된 SARS-CoV-2 항체면역분석법을 이용한 COVID-19 환자의 항체반응 및 혈청 전환 비교’(교신저자)에 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는 임상적 유용성이 높은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항체를 분석하여 감염병 대유행을 관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팀은 12종의 서로 다른 면역분석 체외진단제품을 사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환자의 항체반응을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 SARS-CoV-2 항체의 양성률 및 혈청전환율은 분석키트, 질병중증도 및 항원표적에 따라 다양함을 밝혀냈다. 본 연구는 COVID-19 환자의 항체 반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를 이끈 오 교수는 “감염면역 진단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2022년 의료기기산업진흥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산학관협력이사를 거쳐, 현재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이사, 이식면역연구회장,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대한진단검사의학학회 진단면역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 진단검사 분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있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연례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각 학회가 우수 논문을 한 편씩 추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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