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개발의 목표는 ‘피부조직의 상처 재생과 감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이동형 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의 개발 및 상용화’로, 시지바이오가 주관연구기관(연구책임자 김성현 수석팀장)을 맡고 국내 상처 치료 분야의 석학인 아주대학교병원(성형외과 이일재 교수)과 부산대학교병원(성형외과 김주형 교수)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음압창상치료장비는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육아조직 형성과 혈류 개선 등을 치료하는 장비로, 음압의 적용 부위는 완전히 밀폐되어야 한다. 그 동안 주기적으로 상처를 세척해야 하는 감염 환자의 경우 적용이 어려웠다. 지바이오 측은 이번에 개발하는 이동형 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의 경우 상처 부위를 밀폐하면서도 상처의 세척과 음압 적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본 기술은 피부조직 손상 환자의 상처 재생과 박테리아 제거를 원스텝(One-step) 방식으로 처리하여 치유 기간, 처리 시간, 의료진 투입 인력, 치료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한국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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