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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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대표 신동훈)은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아주대병원 이진수교수 연구팀과 공동개발한 ‘뇌졸중 진단보조를 위한 ASPECTS 자동산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cASPECTS)’의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cASEPCTS는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 의심 환자의 비조영 뇌 CT 영상을 자동 분석하여, 뇌경색에 따른 뇌의 손상 정도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점수로 제공하여 의료진의 진단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딥러닝 기반의 합성곱신경망(CNN) 모델로 구성된 cASPECTS는 1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복수의 신경과 전문의들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총 32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결과 전문의들이 매긴 점수와 cASPECTS가 매긴 점수가 높은 수준으로 일치하며 식약처의 임상시험 기준을 만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휴런 관계자는 "비조영 뇌 CT 영상 기반 ASPECT Score 산출은 판독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산출 결과의 차이가 컸지만, 본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했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에 따른 결과 차이를 줄일 수 있다"며 "나아가 뇌 CT 판독 전문가가 부재한 병원에서도 ASPECTS를 자동 산출해줄 수 있어, 전 세계적인 뇌신경질환분야 전문의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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