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힘의원수원점문의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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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야외활동에 나서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했던 인구들도 사회적 거리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심리에 야외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야외활동을 즐긴 뒤에 어깨에 통증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이를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어깨는 몸의 관절 중에 가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사용하면 변형 및 퇴행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대표적인 어깨통증 질환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어깨 통증 질환은 ‘어깨통증 증후군’이다. 이 질환은 어깨의 회전근개 힘줄과 갈고리모양처럼 변형된 뼈로 인해 서로 충돌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어깨충돌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활동과 무리한 행동으로 어깨에 자극이 계속되거나 어깨를 높이 올리거나 무거운 짐을 반복해 나르는 경우 등이 있다. 어깨를 가만히 있을 때 괜찮지만 팔을 위로 들 때, 손과 팔을 등 뒤로 할 때 등 일상생활 중에 어깨가 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등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어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어깨 통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손상 정도가 점점 늘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조기에 병원에 방문할 경우 어깨 통증으로 좁아진 가동 범위를 회복시켜 관절의 연부 조직을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는 도수치료 등 비수술 방법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어깨충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관절을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연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 통증을 방치하게 되면 어깨 가동 범위가 계속해 좁아지고, 그 공간에서 계속해 충돌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통증을 발생시키는 자세와 근력운동은 자제하고, 병원을 방문해 관절에 이로운 치료를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글 : 더힘의원 문의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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