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등 중증 분야 성장세 뚜렷, 가톨릭 의료 역량 입증 ... 우수인재 양성・핵심 진료역량 강화로 상급종합병원 교두보 마련에 집중
최승혜 병원장, 천만성 영성부원장 신부, 이정민 진료부원장, 홍재택 연구부원장, 홍은영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개원 후 3년간의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 실현을 다짐했다.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은 “808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첫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역주민과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면서 “개원 당시 우리가 내걸었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교직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이와 함께 개원 4년차를 맞는 은평성모병원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도 교직원들과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올해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 현재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중점 분야 육성, 인재 양성과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고객 서비스 디자인 전면 재정비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이다.
최 병원장은 “우리기관은 개원 직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반적 평가 부문 서울 종합병원 1위를 차지하며 이미 훌륭한 고객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우리의 훌륭한 서비스 역량과 수준 높은 가톨릭 의료의 역량을 결집시켜 새로운 의료 문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전면 재배치, 고객 서비스 디자인 및 병원 안내 시스템 재정비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환자 중심 진료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원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과 정년 퇴직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본관 1층 성당에서는 동판으로 제작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은평성모병원 개원 강복 현판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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