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제모로 인한 부작용이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제모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을 통한 제모 치료가 권장된다. 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진행되는 제모는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에 손상 없이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는 모낭세포를 거의 대부분 제거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어서 여름철 자기 관리 차원에서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또 겨드랑이, 팔, 다리는 물론 민감한 비키니 라인이나 수염 등 얼굴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피부에 직접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한다면 4~5주 간격으로 약 5~6회 정도 받아야 한다. 또 결코 간단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별 모발의 밀집정도, 성장속도, 굵기 등 신체 부위에 따라 털의 특성이 다른 부분을 파악하여 시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덧붙여 시술 후 피부염 등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자외선 노출 피하기, 시술 받은 부위에 보습제를 발라주어 건조함을 막아주는 등 사후관리를 통해 효과를 오래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글 : 맑은동안의원 문영주 원장)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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