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김영덕사장,오른쪽:㈜동구바이오제약박재홍사장
㈜씨티씨바이오김영덕사장,오른쪽:㈜동구바이오제약박재홍사장
동구바이오제약은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막바지 단계이며, 올 3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과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개량 신약 도입이 주춤했던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하였으며, 최근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리필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남성기능 복합치료제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뇨기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우수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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