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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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체중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성인 320명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는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에 게재되었다.

버지니아대 공중보건과학부 교수 겸 행동체중관리 전문가인 베카 크루코프스키 교수는 "큰 변화를 통한 체중 감량은 종종 요요 현상과 관련이 있어 다이어트의 목표가 안정적인 체중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는 곧 작은 변화가 큰 변화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고 지속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절반을 칼로리를 줄이거나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등의 작은 변화를 적용한 그룹으로, 나머지 절반은 의료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인 체중 모니터링만하는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는 2년 동안 지속되었고 의료 전문가는 1년 더 참가자의 체중을 모니터링 했다.

초기에는 작은 변화를 실천한 참가자 그룹이 체중 모니터링만 한 그룹보다 훨씬 더 많은 체중을 감량했다. 15개월 동안 작은 변화 참가자 그룹은 평균 1.6kg이 감량되었는데 모니터링만 해도 0.3kg이 감량되었다.

하지만 2년 간의 연구가 끝날 무렵에는 그 변화가 더 이상 크지 않았다. 3년 간의 후속 조치에서도 체중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는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것이 체중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두 가지 전략은 체중 증가 예방과 관련이 있었다. 실제로 체중 모니터링 그룹은 3년 후 평균 0.7kg의 체중을 감량해 놀라움을 연구팀의 놀라움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주 저자인 로버트 로스 박사는 해당 매체에 "우리의 가설은 3년 이상 과체중과 비만이 있는 사람들이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과체중 및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체중이 조금만 증가하더라도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정기적인 체중 모니터링 자체의 효과가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크루코프스키 교수는 이 결과가 교수의 경험과도 일치한다며 "참가자들, 특히 체중 모니터링에 관심을 표명하는 사람들은 체중 측정 수행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 행동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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