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은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흔히 다리가 저리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는 질환이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며, 실제로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잠깐 동안 나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주요 발병 원인은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으로 추정되고, 말초신경병증, 콩팥병, 갑상선기능 이상 등으로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음주, 카페인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불면증, 심장질환, 뇌질환 등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치료법으로는 페리틴이 부족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철분 주사 또는 도파민 제재를 소량 처방해 증상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부터 저린 증상이 나타난 병변에 충격파를 타진하여 통증 유발 물질을 줄이고 혈액순환 개선 및 손상된 조직을 자극해 재생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일조량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부터 낮 시간 동안 햇빛을 충분히 쬐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다리마사지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박종수신경외과박종수대표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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