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상공인 응원,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에 노력 … ‘생애주기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 로 지역 내 의료격차 해소

충남대병원전경
충남대병원전경
충남대학교병원은 1972년 중부권 교육병원으로 시작해 현재 상급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라는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사회공헌을 통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한다’는 사회공헌 미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실현을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충남대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의료와 건강을 강조하는 기관특화, 기부 물품지원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참여기반, 상생협력 등 지속가능 가치창출이라는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측면에서 세심하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건강과 경제성장 등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희망의꽃배달드려요'이벤트
'희망의꽃배달드려요'이벤트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희망의 꽃배달’ 이벤트가 있다. 직원 중 사연을 받은 50명을 선정해 당첨자들에게 편지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또한 병원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9년 9천787만5천원이었던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2020년 1억349만원으로, 2021년에는 1억616만원으로 증가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서 앞으로도 가급적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늘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장애인연주단
충남대병원장애인연주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있다. 충남대병원은 2020년 공공기관 첫 장애인연주단을 창단하고 호스피스병동,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을 위한 공연을 진행했다. 2020년 총 11회 지난해는 총 9회의 온오프라인 공연을 가지며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키오스크 안내, 환경청소, 원내카페 등에 장애인을 고용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텀블러 사용 캠페인, 원내 환경보호 인식 교육 강화 등 환경을 위한 실천 운동을 시행하고, 지역 내 아동을 위한 진로 멘토링과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의 건강한 순환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의료격차를 메우는 ‘생애주기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도 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병원은 ‘생애주기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마련·운영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아기어린이병원견학프로그램
유아기어린이병원견학프로그램
유아기에는 영유아들이 병원을 두려워하지 않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병원에 대해 배우는 ‘병원 견학 프로그램’, 비염·아토피 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나누는 ‘건강나누리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년기 프로그램인 ‘위기청소년 건강상담’은 의료진이 대전 중구 청소년 단기쉼터에 방문하여 매달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상담하여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금연, 코로나19 안전수칙 등도 교육한다.

대전역시민건강증진실
대전역시민건강증진실
또 중·장·노년기 시민들을 위해서는 대전역에 시민건강증진실을 운영하며 이들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운영된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에는 본원 간호사 2명이 상주하여 지역사회 주민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의 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 건강상담, 보건의료 교육, 당뇨 자조모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시민건강증진실은 지난해 총 1천626명이 상담하고, 총 4천903건의 상담 및 교육자료 이용이 이뤄졌다.

김소현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원은 “충남대병원이 자리한 대전시 동부진료권(중구, 대덕구, 동구)은 질병예방, 의료공급 지표가 전국평균 이하로 지역 내 의료격차가 큰 곳”이라며 “이런 가운데 충남대병원이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는 지역민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건강 증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의료 취약국 환자들을 찾아가거나 초청해 치료하는 국제 의료봉사, 각종 질환의 정확한 정보 제공 및 건강관리를 돕는 캠페인과 건강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요 기관으로 지역민과 함께 건강, 환경, 경제, 복지 등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병원이 추구해왔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