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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을 바꾸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는 노르웨이의 버겐 대학의 라르스 소어 파드네스 교수였고 PLOS Medicine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은 글로벌 질병 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s) 연구의 포괄적인 글로벌 데이터를 사용했고 사람의 나이와 그들이 섭취하는 다양한 식품군의 비율을 고려해 그들의 기대 수명을 모델링했다.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식단을 넘어 식생활 변화의 잠재적 영향을 따로 예측했다.

라르스 소어 파드네스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는 별도의 식품군이나 특정 식생활 패턴과 관련된 건강상 이점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식생활의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된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의 모델링 방법론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해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형적인 서구식 식생활에서 20세부터 적합한 식단으로 지속적인 변화가 여성의 기대수명을 10.7세, 남성의 기대수명을 13세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어서 연구팀은 "60세에 일반 식단에서 최적화된 식단으로 변경하면 여성의 경우 8년, 남성의 경우 8.8년씩 연장되고 80세의 경우 3.4세의 기대수명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클리블랜드 클리닉 영양사 크리스틴 커크패트릭은 자연에서 나오는 가공되지 않은 음식에 85%의 시간을 집중하라고 조언했으며 동물성 단백질을 치즈버거 위에 얹어먹는 것을 식물로 바꾸거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같은 불포화유로의 전환을 권고했다.

파드네스 교수는 "콩류, 전곡류, 견과류를 더 많이 섭취하고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식단을 가진 개인의 기대수명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사람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삶을 영위하면 건강한 식습관의 이점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에 대해 보나치오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 중 하나인 지중해식 식단은 통합된 생활 방식을 반영한다"며 "식단은 생활방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고 여기에는 분명히 규칙적인 신체 운동뿐 아니라 정신적, 문화적 등 다른 유형의 운동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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