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노년층들이 느끼는 강한 피로감이 3년 내 사망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피로도를 측정하는 피츠버그 피타기성 척도(PFS)를 개발한 낸시 글린 박사가 이를 이용하여 몇 가지 연구를 수행했고 이를 통해 피로감을 느끼는 노인들이 앞으로 3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장수 가족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60~108세 사이의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국제적인 연구로 2대에 걸친 가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PFS의 질문에 대답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73.5세였고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다. 또 99.5%가 백인이었다.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활동에 따라 예상되는 피로를 0에서 5로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2019년 말 데이터 수집 작업이 마무리 되었으며 우울증과 기존 상태를 포함하여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했다. 평균적으로 각 참가자는 2.7년의 데이터를 제공했고 연구가 끝날 때까지 참가자의 약 10%가 사망했다.

연구 결과, PFS에서 25점 이상을 획득한 참가자들이 2.7년 안에 25점 이하를 획득한 응답자들보다 2.3배 더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이 연구의 참가자들 거의 모두가 백인이었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남았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집단에서의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린 박사는 "쉽게 지칠 수 있다는 것은 잠재적인 건강 이상 신호 중 하나다"며 "자신의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신체 검사를 받을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