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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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코퍼레이션과 파마바이오텍 글로벌(PBTG)은 러시아 보건부가 8일 국가 의약품 등록부에 따라 소아 대상 코비박 백신의 임상시험 3상 수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 내용은 ‘추마코프 센터에서 개발한 소아 대상 코비박 약물의 내 약성, 안전성 및 면역 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위약 대조 등 무작위 연구’가 핵심이다.

임상 시험의 목적은 소아에게서 코비박의 내 약성, 안전성 및 면역 원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은 페름, 사마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모스크바 지역 각각 4개의 의료 기관에서 실시되며 1,050명의 소아 환자가 임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마코프센터에서 개발한 코비박 백신은 국내에 등록된 백신과 달리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불활성화되어 있다.

코비박은 부스터 샷으로 사용했을 경우, 오미크론을 중화하는데 충분한 항체수를 가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임상실험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4월 제출된 사전 심사는 올해 상반기 정식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비박 개발 센터 부소장 콘스탄틴 체르노프는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몸이 몇 시간 만에 이완되고 그 후에 높은 항체가 생성되는 역사가 기록된다"라며 효능을 설명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고령자에 대한 코비박 임상을 승인했고 곧 3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파마바이오텍 글로벌(PBTG)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최대 민간 금융 및 산업 컨소시엄 그룹 알파의 핵심 관계자가 안동 동물 세포 실증 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비박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투자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한 뒤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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