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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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이요법이 피부 건강관리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카비르 사르다나 박사와 수미야 삭데바 선임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 15년 동안 식어요법, 영양 및 피부과에 관한 150개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예외 상화을 제외하고는 식이요법과 영양이 피부과 질환을 개선하는 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기존 연구에 대해 피부과 의사들에게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엄격한 연구 설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다이어트 및 피부과 전문가인 라자니 카타 박사는 해당 매체에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보충제를 발표하기 전 안전성을 조사할 필요가 없어 대체적으로 보충제에 대한 안전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패리스 박사는 "대부분의 무작위화된 위약 통제 연구는 시험 대상 제품을 마케팅하는 제조업체나 제약회사에서 자금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식품이나 보충제의 경우 FDA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엄격하고 값비싼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는 인센티브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여드름이 있는 저혈당 식단, 건선으로 인한 오메가3와 체중감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오메가3와 프로바이오틱스, 백반증을 동반한 비타민과 식물 추출물과 같은 유의미한 관계에서 다양한 수준의 증거를 발견했으며 식이요법과 영양이 수포 장애, 광노화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간신히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피부 질환에서의 식이요법의 역할을 대부분 기껏해야 부수적인 것이며 치료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스타민이 적은 식단은 일시적으로 두드러기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뜨겁고 매운 음식이 주사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 박사는 "예비 연구의 좋은 조짐으로 몇 가지 보충제를 주시하고 있다"며 피부암 병력이 있거나 피부암 예방에 사용되는 니코티나미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하는 것, 여드름 치료를 위해 아연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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