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순환기내과임성민교수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순환기내과임성민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성민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BRIC는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가 10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 등재하고 있다.

임성민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최익준 교수(인천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서울성모병원) 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인 ‘JACC:Cardiovascular Interventions’에 혈관 내 초음파가 심근경색환자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Intravascular Ultrasound on Long-Term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를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 내원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 683명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로 스텐트를 삽입할 때 혈관내 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 혈관내 초음파를 시행하지 않는 것보다 합병증의 발생이 더 늘어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혈관내 초음파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사망, 심근경색증 재발, 재협착으로 인한 재시술의 발생을 약 22% 감소시켰으며 시술 후 첫 1년 이내는 물론, 1년 이후에 장기적으로도 그 효과는 지속됐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나 좌주간지 병변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할 때 혈관 내 초음파의 효과가 더 컸다.

연구에 참여한 임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스텐트 삽입 시행 시 혈관내 초음파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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