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개소식에는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국회의원 김태년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고압산소치료실 라운딩 (성남시의료원 응급센터 정연권 센터장)과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면 사각 룸타입 챔버 (IBEX Tetragon : 아이벡스 테트라곤)를 도입했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다인용 및 1인용 통합 고압산소치료시스템 구축은 지역기반 응급의료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환자의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지역 거점 병원에 특화되었다. 이번 도입은 고압산소챔버 부재로 치료를 위해 멀리 원정 치료를 받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에 들어선 다인용챔버는 전면 사각 룸타입 형태의 챔버로 최대 13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넓고 높은 내부 공간과 우수한 인테리어로 심미성을 고려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다양한 보조장비들과 함께 입실이 가능해 가스중독과 같은 집단 사고 발생 등 중증환자 치료에 적합한 구조이다.
또한 다인용과 함께 구성된 1인용 고압산소챔버는 감염 위험이 있는 환자들의 개인별 치료가 가능토록 하며, 고압산소치료 중 발생하는 중이 바로트라우마 예방 기술인 ‘A.B.T.RIDE®’ 패키지가 탑재되었다.
그 동안 고압산소챔버는 응급 치료 용도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당뇨병성족부궤양, 방사선치료 호 조직괴사, 돌발성난청, 만성 상처 등 적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응급, 비응급 별로 각 질환 치료 목적에 알맞게 1인용 및 다인용 챔버를 활용할 방침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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