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연구진들에 의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Gut Microbiome)이 뇌질환 및 면역 질환을 비롯하여 암의 발병 및 진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어, 특정 질환과 연관된 마이크로바이옴의 제어는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중 대장암은 특정 유해 마이크로바이옴이 연관되어 있음이 잘 밝혀진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해당 마이크로바이옴을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제제가 실용화 된 사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회사 측은 대장암의 원인 마이크로바이옴 제어에 유효한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여 관련 지적재산권 및 파지리아 (PHAGERIA®) 플랫폼 기술을 기 확보하였으며, 금번 학계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실증 연구로 한층 나아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오가노이드 모델의 장점을 활용하여 대장암 오가노이드 모델을 대상으로 보유 박테리오파지 기반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오가노이드 배양 분야에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구자록 교수는 “인트론바이오의 박테리오파지 및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이 오가노이드 모델 하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검증된다면,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한 제어 기전 규명 등과 같은 후속 연구들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키고, 많은 결과물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다양한 인체 질환에까지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트론바이오 BD사업부 손지수 본부장은 “금번 공동연구는 인트론바이오의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이 지향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제어를 통한 인체 질환 예방 및 치료’ 목표를 향한 주춧돌이 됨과 동시에, 현재 급부상 중인 Phageome연구 분야에도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의 유효성 입증 데이터를 확보하여 궁극적으로 대장암의 예방 및 치료 제제로 개발하여 상용화시킬 것이며,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의 적용 질환을 좀 더 확장시킬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인트론바이오가 추진하고 있는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은 향후 면역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등의 면역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반 기술인 파지리아러스 (PHAGERIARUS®) 플랫폼 기술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핵심 원천 기술로서, 금번 전문학계와의 공동연구를 비롯하여, 향후에도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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