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적은 2018년 개정된 ‘An Introduction to Western Medical Acupuncture’의 번역본으로 올해 6월 출간됐다. 과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통증과 신경계에 대한 침의 작용 기전부터 치료 매뉴얼까지 최신 이론을 담고 있다.
이승훈 교수는 “침이 자율신경반사를 통해 전신 염증에 미치는 기전연구가 세계 최고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게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침의 과학적 기전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본 서적은 전통 동아시아의학 관점뿐 아니라 의과학적 관점에서 침을 설명하고 있으며 단순히 플라세보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으로서 임상에 적극 활용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침을 사용하기 위한 지침서로서 한의사뿐만 아니라 타 분야의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가 2019년에 출간한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에 이어 두 번째 선정으로 공공도서관, 병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