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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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에 이어 우리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심혈관질환(CVD)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디지털 건강에 게재됐으며 밤 10시~11시 사이에 취침하는 여성이 더 일찍 자거나 늦게 자는 여성보다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인구는 총 8,026명으로 이 중 58%는 여성이었다. 여성들은 지난 2006~2010년 동안 영국 바이오뱅크가 모집한 여성들로 그들의 나이는 43~70세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연령은 61세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나이, 성별, 사회인구학적 상태, 익숙해진 수면량, 수면을 방해받은 경험, 크로노타입(저녁형 혹은 아침형 인간), 흡연 연구가 담긴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또한 개인의 체질량 지수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유무를 평가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움직임 부족에 따라 수면 시작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장치인 손목 가속도계를 장착하게 했고 7일 밤낮으로 초기 수면 데이터를 수집했다.

평균 5.7년 연장된 추적 기간 동안 개인의 심혈관질환(CVD) 발병을 추적했으며 연구팀은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만성 허혈성 심장질환, 일시적 허혈성 발작을 심혈관질환(CVD) 예로 들었다.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의 3.6%인 3,172명이 심혈관질환(CVD)에 걸렸고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여성과 남성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혈관질환(CVD) 발병률이 가장 낮은 취침 시간은 밤 10시~10시 59분 사이였던 여성들이었다.

해당 여성들에 비해 밤 11시~11시 59분 사이에 잠든 여성들은 심혈관질환(CVD) 발병 가능성이 12% 더 높았다.

연구팀은 가장 높은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보인 취침 시간은 자정 이후나 밤 10시 이전이라고 밝혔으며 남성의 경우 밤 10시 이전에 잠들 경우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유일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플랜 박사는 성별의 차이를 추측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분비계가 일주기 리듬 혼란에 반응하는 방식에 성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는 여성의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폐경 후에 증가하기 때문에 연구 참가자들의 고령의 나이가 교란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여성과 남성 간의 연관성 강도에 차이가 없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말호트라 박사는 연구 결과가 다양한 교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일찍 잠드는 것과 심혈관질환(CVD)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일찍 잠드는 경향이 있다"며 "수면 무호흡증은 또 다른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심혈관질환(CVD)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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