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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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저하, 주름 증가, 상처 이유 감소, 피부 장벽 기능 저하 등 피부 노화와 관련된 박테리아의 경로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NIZO Food Research의 한 연구팀은 공통 메타볼리즘이라 불리는 신체 세포 과정과 피부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즉 박테리아의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기존 과학 문헌을 통해 피부 노화와 연관된 피부 미생물 사이의 공통적인 생물학적 경로를 규명했다. 이어서 다양한 연령별 피부 변화가 있는 여성 참가자의 샘플에서 추출한 16s 리보솜 FNA 염기서열 검사를 사용해 피부 바이크로바이옴 성분의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 참가자는 벨기에의 건강한 유럽 여성 25명이었으며 그들의 뺨에서 피부 표본을 채취했다. 그들은 각각 20~28세, 59세~68세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특정 피부 상태 및 피부 노화와 관련된 외부 요인이 있는 참가자를 제외했다. 제외 기준은 여드름, 습진, 건선, 연구 후 1개월 이내 항생제, 항진균제 또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피부약물의 사용, 흡연, 지난 2년간 흡연한 여성, 태닝이나 일광욕, 하루에 3잔 이상의 알코올 섭취다.

연구원들은 국립 생명 공학 정보 센터(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Trusted Source)의 유전자 서열 데이터 베이스에서 참조 게놈(Reference genomesTrusted Source)을 수집했다. 이는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피부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관련 정보다

이어서 연구팀은 미생물 경로를 이용해 피부생물 게놈 분석, 16s 리보솜 RNA 염기서열 분석, 채취한 피부 샘플에서 나온 게놈 직접 분석 데이터 등을 이용해 그래픽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피부 노화와 관련된 박테리아 경로가 자연적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생산과 지방산 및 색소 침착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단백질 당화에 관여하는 박테리아 효소가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피부 단백질 당화는 당이 콜라겐 및 엘라스틴과 같은 단백질에 연결될 때 발생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최종 생성물의 당화 축적은 피부 탄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프로비던스 세인트존스 보건소의 피부과 의사 비어만은 "이번 연구는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박테리아와 그 존재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 과정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이러한 구별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는 크기가 작고 다양성이 부족해 연구 결과의 일반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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