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부부 등 총 5명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인 … 기존 남아공 등 8개국에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ㆍ위험국가ㆍ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어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사례들 중 3건은 검사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A 부부는 국내에서 예방접종 완료 후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11월 24일 입국한 분으로 격리면제 대상자였으며, 입국 당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여 11월 25일 확진되었다. 이들은 10월 28일 모더나 2차 접종 완료하고 11월 14일~ 23일 나이지리아 여행한 뒤, 11월 23일 나이지리아 출발 에디오피아 경유하여 11월 24일 15시 30분 인천공항 입국했다.
이후 A부부의 지인과 그 가족(2명), 지인(1명)이 추가로 확진확인됐으며, 추가 확진사례가 오미클론 변이인지를 확인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지표 부부가 이용한 동일 항공기 탑승자 45명 대상 검사에서 추가 확진된 1명은 변이분석 결과는 델타로 확인되었으며, 또한 공동 거주시설 생활자 8명을 대상 검사는 진행 중이다.
한편, 위 사례 외 해외입국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 2건의 오미크론 변이도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달 13~22일간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한 뒤 24일 확진된 B씨와 지인이다.
이에중앙방역대책본부는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ㆍ위험국가ㆍ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향후 2주간(12월 03일 0시 ∼ 12월 16일 24시)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의무화하는 추가조치를 발표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향후 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와 확산정도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하여 방역강화국가 등 지정을 확대 또는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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