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호흡기내과박철규교수
화순전남대병원호흡기내과박철규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철규 교수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동시요법과 더발루맙(Durvalumab‧면역항암제) 공고요법의 효과 예측을 위한 혈액 기반 생체표지자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3기 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동시요법 종료 후 재조직검사 대신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을 통해 더발루맙 공고요법의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에서 종양 PD-L1 단백 발현율 이외에 비교적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 생체표지자로서 액체생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서도 액체생검을 통한 (미세)잔존질환의 진단 및 추적의 중요성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앞서 ‘2021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2019-2022, 2+2)의 세부과제인 ‘포괄적 액체생검 시스템을 이용한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생체표지자 발굴 및 예후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중개 및 임상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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